사량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섬
경남 통영에는 잘 알려진 욕지도, 한산도 외에도 숨겨진 매력의 섬 ‘사량도’가 있습니다. 육지에서 배로 30분 거리의 가까운 섬이지만, 복잡함과는 거리가 먼 고요한 자연이 펼쳐지는 이곳은 진정한 힐링 섬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최고의 장소입니다.
1일차 – 사량도의 자연과 로컬 감성 만나기
1. 사량도행 여객선 탑승
사량도는 통영 가오치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루 4~5회 운항되며, 약 30분이면 도착합니다. 사전 예매는 필수이며, 성수기를 피한 비수기 시즌에는 여유롭게 탑승 가능합니다.
2. 사량대교 전망대 산책
사량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추천하는 곳은 사량대교 전망대입니다.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바다 풍경과 섬 풍경은 그 자체로 감동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거제도와 욕지도까지 한눈에 보이는 포인트입니다.
3. 고동산 올레길 트레킹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고 싶다면 고동산 올레길을 추천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도보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전망 좋은 쉼터와 사진 명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코스이며, 가족이나 1인 여행자 모두에게 적합합니다.
2일차 – 지리산 봉수대와 사량도 마을 탐방
1. 지리산 봉수대 트레킹
사량도의 상징적인 명소인 지리산 봉수대(사량 지리산)는 섬의 가장 높은 지점으로, 약 398m 높이의 산입니다. 비교적 짧은 거리이지만 경사가 있는 구간이 있어 간단한 등산 장비는 필수입니다. 정상에서는 통영 앞바다의 드넓은 뷰와 함께 일출 또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사량마을 전통 시장과 카페
하산 후에는 사량도 마을의 작은 전통시장과 해변 카페를 들러보세요. 섬 주민들이 운영하는 소박한 식당과 특산물 판매소에서 신선한 건어물이나 지역 특산 해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생긴 오션뷰 감성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합니다.
사량도 여행 정보 한눈에 보기
- 이동 방법: 통영 가오치항 → 사량도 여객선 (왕복 약 2만원)
- 숙소: 민박/펜션 다수 운영 (1박 5만~7만 원대, 성수기 제외)
- 추천 시기: 4~6월, 9~11월 (비수기 / 날씨 쾌적)
- 필수 준비물: 트레킹화, 선크림, 휴대용 보조배터리
- 현지 특산물: 멸치, 갈치, 해풍 건조 해산물, 톳나물
마무리 –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섬으로
사량도는 화려하진 않지만, 정제되지 않은 자연과 섬 특유의 정겨움이 있는 곳입니다. 짧은 일정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사람 많고 붐비는 관광지 대신 사량도 같은 숨은 보석 같은 섬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2025년, 당신의 조용한 1박 2일 섬 여행은 바로 이곳, 사량도에서 시작해보세요.